하나은행, 캠코와 국세물납법인 전자증권 도입 지원
6일 서울 강남구 캠코양재타워에서 박병준 하나은행 경영지원그룹 부행장(왼쪽)과 김서중 캠코 부사장이 국세물납법인 전자증권 도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하나은행은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와 국세물납법인 전자증권 도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국세물납법인은 상속세, 증여세 등의 국세를 현금 대신 주식으로 물납해 정부가 소유하게 된 국세물납증권을 발행한 법인이다. 캠코는 정부로부터 국세물납증권을 위탁받아 관리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은행과 캠코는 ▲국세물납법인의 전자증권 관련 기본수수료 최대 50% 감면 ▲전자증권 전환을 위한 상담 지원 ▲금융 컨설팅 제공 등 국세물납법인의 전자증권 도입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를 통해 주권 계좌이체 불가, 분실위험, 재발행 비용부담 등 실물증권의 단점을 해소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국유재산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국세물납법인의 증권 발행과 거래 활성화를 도모해 기업가치 제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박병준 하나은행 경영지원그룹 부행장은 "국세물납법인의 전자증권 전환에 대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주식사무 관리의 투명성 강화와 기업의 가치 성장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맞춤형 금융상품과 컨설팅 제공 등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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