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14일 현대캐피탈전 홈경기 안산상록수체육관서 개최
홈으로 쓰던 의정부체육관, 안전 문제로 폐쇄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27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 우리WON과 KB손해보험 스타즈의 경기, KB손해보험 선수들이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4.11.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시즌 중 갑작스럽게 홈구장을 잃은 남자배구 KB손해보험의 3라운드 2차전 홈 경기 장소가 결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오는 14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예정됐던 도드람 2024∼2025 V-리그 3라운드 현대캐피탈과의 경기 장소가 안산상록수체육관으로 변경됐다고 9일 밝혔다.
KB손해보험은 지난달 말 의정부체육관의 안전상 문제로 이번 시즌 잔여 홈 경기를 치를 체육관을 변경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의정부시는 "최근 시설물안전법에 따른 의정부체육관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했다. 경기장 구조부재 처짐 및 내력 저하에 따른 적설 하중에 대한 각별한 유지 관리가 필요하다는 진단 결과가 나왔다"며 "시설물 안전 및 유지 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23조에 따라 의정부체육관 폐쇄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시즌 도중 홈구장을 잃은 KB손해보험은 지난 1일 OK저축은행과의 홈경기는 대한항공에 협조를 구해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치렀다.
현재 KB손해보험은 연고지인 의정부에 위치한 경민대 체육관을 대체 구장 유력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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