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日정부 "한일관계 중요성 변치 않아"…尹 국정 배제에 "관심 갖고 주시"

등록 2024.12.09 14:38:41수정 2024.12.09 17:22:1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시리아 아사드 정권 전복엔 "(인도적) 상황의 개선 기대"

[도쿄=AP/뉴시스]일본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2024.12.09.

[도쿄=AP/뉴시스]일본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2024.12.09.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 정부는 9일 "현재의 전략 환경에서 한일 관계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는다"며 한국 정부와 긴밀히 의사소통을 도모해 나갈 생각을 나타냈다고 지지(時事)통신 등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비상계엄을 선언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투표 불성립으로 폐기된 뒤 한일 관계에 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하야시 관방장관은 또 여당이 윤 대통령을 국정에 관여시키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과 관련, "일련의 움직임에 대해 특별하고 중대한 관심을 갖고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야시 관방장관은 시리아의 아사드 정권 붕괴에 대해 "이번 움직임은 (시리아의 인도적) 상황의 개선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서 기대하고 있다"면서 향후 정세를 주시하고 주요 7개국(G7) 등 국제사회와 협력해 시리아의 평화와 안정을 향한 외교 노력을 계속할 생각을 나타냈다.

일본 정부는 내정 불안이 심화되고 있는 시리아 전역에 대피 권고를 내리고 있다.

하야시 관방장관은 현지 체류 중인 일본 국민의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계속해서 높은 긴장감을 가지고, 재류방인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