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초6·중3 대상 '기본학력 평가' 시행
초등학교 20~26일, 중학교 20~31일
[의정부=뉴시스] 기본학력 평가 사전 설명회 현장 사진.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2024.12.09 [email protected]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하이러닝'과 연계해 컴퓨터 기반(CBT) 기본학력 평가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모든 학생이 초·중학교를 졸업할 때 반드시 갖춰야 할 기본학력을 보장함으로써 공교육의 책무성을 실현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기본학력 평가는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2월 중에 국어, 수학, 사회, 과학 과목을 진행할 계획이다.
초등학교는 20~26일, 중학교는 20~31일 진행된다.
이번 평가는 도교육청 최초로 시도하는 포괄적 평가시스템으로 진행한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전 과정의 학력을 진단할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 문항 분석으로 신뢰도와 타당도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 사고력과 탐구과정을 반영한 학력 기준 및 평가 방안도 함께 제시할 예정이다.
성취 수준 진단 결과를 기반으로 ▲개별 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 강화 ▲교실과 학교 내외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한 학력 증진 ▲기초 및 기본학력의 보장으로 공교육의 책무성 강화에 적극 힘쓸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평가 시행에 앞서 학교 관계자를 대상으로 9일 시흥(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기본학력 수준 설정 ▲컴퓨터 기반 평가 시행 예시 ▲결과 처리 방법 ▲평가 결과 환류(피드백) 및 활용 방안 등을 안내했다. 10일에는 고양(삼성화재 연수원)에서 연속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기본학력'은 학생이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삶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자, 학습을 통해 얻은 지식을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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