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 LG에 85-78 승리…2연패 탈출
김낙현 16점 맹활약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김낙현.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창원 LG를 제압하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한국가스공사는 9일 오후 7시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LG와의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85-7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가스공사는 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시즌 10승(6패) 고지를 밟았다.
수원 KT와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LG는 5승10패로 8위에 머물렀다.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이어오던 3연승 분위기를 살려 리그 2연승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한국가스공사에선 앤드류 니콜슨이 19점 10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맹활약했다.
여기에 '에이스' 김낙현이 16점으로 힘을 보탰다.
LG에선 아셈 마레이가 19점 14리바운드 8도움의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경기력을 펼쳤으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전반전을 47-38로 앞서면서 분위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LG는 마레이를 앞세워 3쿼터에 반전을 노렸다.
실제 3쿼터 종료 5분43초 전에는 마레이가 49-49 동점을 만든 데 이어, 40초 후에는 51-49 역전까지 이끌었다.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한국가스공사는 김낙현, 정성우, 샘조세프 벨란겔을 앞세워 다시 리드를 잡고 3쿼터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3쿼터 막바지 전까지 잠잠했던 김낙현이 4쿼터에 홀로 14점을 쏘면서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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