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민주 단식농성장 방문…"탄핵이 경제 살리는 길"

"불확실한 정치 시간표 빨리 확정 지어야"

[수원=뉴시스] 4일 오후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국회 비상시국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4.12.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김동연 경기지사는 9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단식농성장을 찾아 "탄핵이 우리 경제를 살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 앞에 마련된 민주당 중진 의원들의 단식농성장을 방문해 "경제를 살리는 길은 불확실한 정치 시간표를 빨리 확정 지어 안정시키는 것"이라며 "즉시 퇴진, 즉시 탄핵밖에는 답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 시간표는 정치 시간표를 기다리지 않는다"라고 했다.

김 지사는 "도정 업무를 다 마치고 퇴근 시간 지나 의원님들 응원 겸 지지 겸 왔다"면서 "민주 헌법을 유린한 국회 현장에 오니 마음이 착잡하고 안타깝다"고 전했다.

그는 "1997년 IMF 위기, 2008년 국제금융위기 극복을 위해서 함께 애썼던 경험으로, 지금의 이 안타까운 상황이 우리 경제에 얼마나 큰 충격과 문제를 일으킬지에 대해 가장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며 "정치 안정만이 경제 안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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