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 살리는 길은 즉시 퇴진·탄핵 뿐"

국회 농성장 방문, 민주당 의원들 응원

"정치 시간표 빨리 확정지어 안정을"

[수원=뉴시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촛불집회 현장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4.12.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우리 경제를 살리는 길은 즉시 퇴진, 탄핵 밖에는 답이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재차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9일 오후 국회 내 본청 앞 '윤석열 즉각 탄핵! 한동훈-한덕수 친위쿠데타 저지를 위한 비상 농성장'을 방문해 민주당 의원들을 응원, 지지했다.

그는 "지난 토요일 집회 때도 왔고, 오늘 도정 업무를 다 마치고 퇴근 시간 지나서 찾아왔다. 집회 현장도 잠깐 둘러봤다"며 "민주 헌법을 유린한 국회 현장에 오니 마음이 착잡하고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경제가 걱정"이라며 "자영업자, 소상공인 또 중소기업들 전부 지금 너무 어려운 상황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안타까운 상황이 우리 경제에 얼마나 큰 충격과 문제를 일으킬 지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며 "해결책은 정치의 불확실성, 정치 시간표를 빨리 확정지어 안정을 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기 위해서는 즉시 퇴진, 즉시 탄핵밖에는 답이 없다"며 "그것이 우리 경제를 살리는 길이 될 것이고 우리 민생을 살리는 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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