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 구체적 방안 고심 이어가는 한동훈 대표 [뉴시스Pic]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로 출근하고 있다. 2024.12.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질서 있는 퇴진을 제시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사흘째 침묵하며 구체적 방안에 대한 고심을 이어가고 있다.

한 대표는 지난 8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함께 대국민 공동 담화를 하며 "질서 있는 퇴진으로 혼란을 최소화해 국민과 국제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민생과 국격을 회복시키겠다"며 "당내에 논의를 거쳐서 그 구체적인 방안을 조속히 말씀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국민의 명령에 따라 임기를 포함해 앞으로 정국 안정 방안을 당에 일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므로 질서있는 조기 퇴진 과정에서 혼란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질서있는 대통령 조기 퇴진으로 대한민국과 국민들께 미칠 혼란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으로 정국을 수습하고 자유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지난 9일 국회에서 비공개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및 중진 회동에 이어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해 윤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과 관련한 의원들의 의견을 경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원총회의 경우 5시간 가까이 진행됐으며 "대통령의 자진 하야 등 퇴진" "임기 단축 개헌" 등 의견이 오갔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 자리에서 한 대표는 별 다른 의견을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이 윤 대통령의 2차 탄핵 소추안을 오는 12일 보고하고 14일 본회의에 표결할 것을 밝힌 만큼 일각에서는 한 대표가 탄핵안 표결 전 '질서 있는 퇴진'의 구체적 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취재진에게 질문세례를 받고 있다. 2024.12.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4.12.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태호 의원. 2024.12.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로 출근하고 있다. 2024.12.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로 출근하고 있다. 2024.12.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한동훈(오른쪽)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양수 정국 안정 TF 위원장과 함께 당대표실로 이동하고 있다. 2024.12.10.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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