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김한별·서요섭·윤상필 입대…이상엽·박정민은 다음 시즌 복귀

[서울=뉴시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윤상필이 지난 9일 강원 인제 소재 을지신병교육대대에 입소했다. (사진=KPGA 투어 제공) 202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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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활약했던 김한별, 서요섭, 윤상필이 2024시즌을 마치고 잠시 골프채를 내려놓는다.

KPGA 투어는 10일 윤상필이 전날(9일) 강원 인제 소재 을지신병교육대대에 입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시즌 첫 대회였던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기록했던 윤상필은 세 선주 중 가장 먼저 입대, 국방의 의무를 시작했다.

윤상필은 KPGA 투어를 통해 "시즌 시작 전부터 2024시즌이 끝나면 군 입대를 계획하고 있었다. 개막전에서 우승하면서 잠시 고민도 했지만 우승 이후 성적이 좋지 않아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고 입대 이유를 전했다.

이어 그는 "잠시 투어를 떠나 있는 것이 아쉽기도 하지만 성실하게 군 생활을 하고 더 좋아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서울=뉴시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김한별이 오는 24일 전북 임실에 위치한 충경신병교육대에 입소한다. (사진=KPGA 투어 제공) 2024.12.10. *재판매 및 DB 금지

2019년 KPGA 투어에 입성해 헤지스골프 KPGA오픈, 신한동해오픈, YAMAHA·HONORS K 오픈 등 통산 3승을 달성한 김한별도 오는 24일 전북 임실에 위치한 충경신병교육대에 입소할 예정이다.

김한별은 "2019년 KPGA 투어에 데뷔해 기쁘고 행복했던 순간도 있었고 아쉬웠던 순간들도 생각이 난다"며 "건강하게 군 생활을 하고 돌아올 때까지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더 좋은 모습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상필, 김한별과 더불어 KPGA 투어 5승의 서요섭도 2025년 초 입대를 앞두고 있다.

한편 2014년 투어에 입성해 2016년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첫 승을 거둔 이상엽과 2012년 KPGA 투어에 데뷔한 박정민은 군 복무를 마치고 2025시즌 KPGA 투어에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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