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2030 월드컵 포르투갈 공동 개최에 "꿈 이뤄졌다"
2034 사우디 대회 확정도 응원
[포르투=AP/뉴시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7)가 지난달 15일(현지시각) 포르투갈 포르투의 드라강 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A 1조 5차전 폴란드와 경기 후반 42분 바이시클킥으로 팀의 다섯 번째 골을 넣고 도움을 기록한 비티냐(23)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있다. 호날두는 멀티 골을 기록하면서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2024.11.16.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 나스르)가 포르투갈의 2030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공동 개최에 기쁨을 드러냈다.
FIFA는 12일(한국시각) 211개 회원국 전체가 화상회의로 참가한 특별 총회에서 2030년과 2034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 안건을 의결했다.
이로써 2030년은 모로코(아프리카), 포르투갈, 스페인(이상 유럽) 3개국이 공동 개최하고, 2034년 대회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게 됐다.
포르투갈은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을 개최하게 됐다. 공동 개최지만 의미가 남다를 터다.
이에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인 호날두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꿈이 이뤄졌다"고 기뻐했다.
이어 그는 "포르투갈은 2030 월드컵을 개최해 우리를 자랑스럽게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호날두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뛰고 있는 만큼, 사우디아라비아의 2034년 월드컵 개최도 축하했다.
그는 대회 유치위원회가 자신의 SNS 계정과 함께 업로드한 영상 속에서 "2034년 월드컵은 역대 최고의 대회가 될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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