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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아시아나에 '재무·인사' 임원 첫 파견…"업무 파악"

등록 2024.12.13 15:17:23수정 2024.12.13 17: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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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최동준 기자 = 지난 11일 인천국제공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공항 계류장 내 대한항공 모습. 2024.12.11. photocdj@newsis.com

[인천=뉴시스] 최동준 기자 = 지난 11일 인천국제공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공항 계류장 내 대한항공 모습. 2024.12.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한 후 업무 파악을 위해 아시아나항공에 임원을 파견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전무 2명, 상무 3명, 부장급 3명 등 임원급 인원 8명을 아시아나항공으로 파견했다. 안전, 인사(HR), 재무, 운항, 정비 분야 소속이다.

대한항공은 테스크포스팀(TFT)을 꾸려 정기 임원인사(1월 주주총회 이후로 예상) 이전 업무를 위해 소규모 파견 인사를 먼저 단행했다. 파견자는 주요 부분 업무를 파악하고 합병 계획을 실행하기 위한 주요 부문 임원급으로 최소 규모로 선정됐다.

대한항공은 12일 아시아나항공의 신주1억3157만8947주(지분율 63.88%)를 취득했다. 이로써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이에 앞서 11일 잔금 8000억원도 지급해 신주 인수거래를 종결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기 지급한 계약금 3000억원과 중도금 4000억원을 포함해 총 1조5000억원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대금 납입을 완료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을 2년간 자회사로 운영하며 합병 준비 기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통합 대한항공의 출범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내기 위한 밑그림도 그리고 있다.

항공기 도색, 승무원 유니폼, 기업 이미지(CI) 등 합병 대한항공을 상징할 수 있는 표식들도 재정비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하 화학적 결합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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