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부위원장 "건전한 기초체력, 해외투자자와 적극 소통"
"밸류업, 당초 일정대로 일관되게 추진"
"이번주에도 11개사 밸류업 계획 공시"
[서울=뉴시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워장.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2024.12.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3일 "우리 금융시장의 건전한 기초체력과 정부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대응 노력을 해외투자자, 국제사회와 적극 소통 중"이라며 "긴 호흡으로 추진 중인 밸류업 등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 역시 당초 일정과 계획에 따라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한국증권학회가 개최하는 국제 컨퍼런스(CAFM 2024)에 참석해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의 일관된 추진계획과 정부의 시장 안정·대외 소통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재무·금융 전공 국내학자, 28개국 국외 학자, 금융기관 최고경영자(CEOM)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김 부위원장은 "최근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됐지만 금융시장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금융당국과 관계부처는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금융당국은 앞으로도 시장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금융부문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한국은행은 시장이 완전히 안정될 떄까지 유동성 무제한 공급, 채권시장안정펀드,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 프로그램 등 시장안정조치들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주 초 주요 금융그룹이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존 밸류업 계획을 흔들림 없이 이행하겠다는 서한을 발송했고, 이번주에도 11개 상장사가 새롭게 밸류업 계획을 공시했다"며 "정치적 불확실성과 별개로 자본시장에서 이러한 주주가치 경영 노력이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유관기관·기업이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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