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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임직원 PF 비리' LS증권 압색…LS證 "추가 자료 넘겨"

등록 2024.12.13 18:09:55수정 2024.12.13 20: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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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검찰이 LS증권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기획 검사 관련 수사를 진행해온 검찰은 지난 12일 LS증권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봉 모 LS증권 부사장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지난달 21일 LS증권에 대해 한 차례 압수수색을 했으며, 직무상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약 830억원의 대출금을 외부로 빼돌린 혐의를 받는 김 모 전 본부장 등 전·현직 임직원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이중 김 전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다른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0월23일부터 12월29일까지 디올투자증권, 메리츠증권, LS증권, 하이투자증권, 현대차증권 등 5개 증권사에 대해 부동산PF 기획검사를 실시, 임직원 사익 추구, 증권사 내부통제 취약점 등을 확인, 이를 수사기관에 통보했다.

검찰은 지난 10월부터 LS증권과 현대건설 본사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하며 본격 수사에 나선 상태다.

LS증권 측은 "검찰이 김 전 본부장에 대한 구속기한 만료 전에 기소를 위한 추가 자료 확보를 위한 압색에 나선 것으로 안다"며 "조사를 성실히 받고 있으며, 추가자료들을 검찰에 넘겼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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