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20점' 프로농구 삼성 탈꼴찌…소노는 10연패 늪
LG는 정관장 꺾고 2연승…DB와 공동 6위로
[서울=뉴시스]프로농구 삼성 이정현. (사진=KBL 제공)
삼성은 13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소노에 82-73으로 승리했다.
2연승이자 원정 3연승을 달린 삼성은 5승 11패를 기록, 최하위에서 한 단계 오른 9위에 자리했다.
또 최근 소노전 4연승으로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이어갔다.
반면 창단 최다 연패가 10경기로 늘어난 소노는 5승 12패를 기록, 10개 팀 중 최하위로 내려갔다. 홈 7연패이기도 하다.
'초보 사령탑' 김태술 감독은 소노 지휘봉을 잡고 7경기 동안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삼성은 이정현이 4쿼터에만 10점을 집중시키는 괴력을 발휘하며 20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또 마커스 데릭슨(15점), 빈센트 에드워즈(14점), 저스틴 구탕(11점)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제 몫을 해냈다.
소노는 앨런 윌리엄스가 18점, 최승욱이 15점, 이재도가 11점으로 분전했다.
3쿼터까지 55-56으로 끌려간 삼성은 4쿼터 들어 승부를 뒤집었다.
구탕의 속공으로 역전에 성공한 삼성은 데릭슨의 3점포와 이정현의 2득점으로 순식간에 리드를 잡았다.
[서울=뉴시스]프로농구 소노 김태술 감독. (사진=KBL 제공)
소노가 최승욱의 3점슛으로 추격에 나서자, 삼성은 쿠탕의 3점포로 달아났다.
또 경기 종료 39.5초를 남기고는 이원석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며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선 창원 LG가 안양 정관장을 79-68로 제압했다.
2연승에 성공한 LG는 6승 10패를 기록, 원주 DB와 공동 6위로 올라섰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정관장은 8위(6승 11패)로 내려갔다.
LG는 칼 타마요가 26점 7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또 양준석(14점), 아셈 마레이(12점), 유기상(12점), 대릴 먼로(10점)가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정관장은 캐디 라렌이 20점, 정효근이 19점으로 고군분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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