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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연탄 갈다 숨진 90대…양평서 안타까운 사고

등록 2025.01.11 15:36:38수정 2025.01.11 15: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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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연탄 갈다 숨진 90대…양평서 안타까운 사고


[양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양평군의 한 단독주택에서 연탄을 갈던 9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18분께 양평군 단월면의 단독주택 보일러실에서 90대 A씨가 화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A씨는 숨을 거둬 사후강직이 진행된 상태였으며, 옷과 피부 일부도 불에 타 있었다.

현장에서는 A씨가 연탄을 갈던 흔적 외에  별다른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지병으로 인해 사망한 것인지 사고를 당한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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