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피스, 테바와 파트너십…"희귀질환 약 美 상업화"
테바 통해 美에 '에피스클리' 출시 예정
[서울=뉴시스] 삼성바이오에피스 김경아 사장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 2025.01.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 기업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글로벌 제약사 테바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와 희귀질환 치료제 '에피스클리'(성분명 에쿨리주맙)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상업화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에피스클리 개발사로서 제품의 생산 및 공급을 담당하고, 테바는 미국 내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을 맡는다.
에피스클리는 미국 알렉시온이 개발한 희귀질환 치료제 '솔리리스'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의 치료제로 에피스클리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지난해 11월에는 FDA의 적응증 추가 승인을 통해 전신성 중증 근무력증으로 적응증을 확대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김경아 사장은 "에피스클리는 초고가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함으로써 바이오시밀러 개발의 본질적 의미를 가장 잘 실현할 수 있는 의약품이며, 앞으로 테바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도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삶을 개선하는 데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테바 크리스 폭스 미국 커머셜 담당 부사장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의 협력을 통해 당사가 가진 상업적 역량을 활용해 치료 접근성을 확대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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