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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기술주 하락 여파"…삼전·SK하이닉스 동반약세(종합)

등록 2025.01.13 15:57:13수정 2025.01.13 17: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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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4.52%↓…삼전도 2.17%↓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75조원, 영업이익 6조5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300조800억원, 영업이익 32조73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각각 15.89%, 398.17% 상승했다. 그러나 범용 메모리 및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부진으로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까지 부진한 영업이익을 올리며 연간 실적은 당초 시장 전망치(34조2607억원)에 1조5000억원 정도 미치지 못했다. 사진은 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2025.01.08.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75조원, 영업이익 6조5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300조800억원, 영업이익 32조73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각각 15.89%, 398.17% 상승했다. 그러나 범용 메모리 및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부진으로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까지 부진한 영업이익을 올리며 연간 실적은 당초 시장 전망치(34조2607억원)에 1조5000억원 정도 미치지 못했다. 사진은 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2025.01.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미 기술주 하락 여파로 13일 장 초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17% 내린 5만4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4.52% 내린 19만4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가 20만원 아래로 내려선 것은 지난 8일(19만4700원) 이후 3거래일 만이다.

신한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미국의 대중 반도체 추가 규제 소식에 국내 반도체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며 "SK하이닉스의 상대적 낙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지난 10일(현지시각) 예상치를 크게 웃돈 고용지표 영향에 금리 인하 속도 둔화 우려가 커지며 하락 마감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 인공지능(AI) 반도체 추가 규제 보도까지 더해지며 빅테크 관련주들이 대부분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42% 내렸다. 엔비디아(-3.0%), AMD(-4.76%), 브로드컴(-2.18%) 등 기술주들이 눈에 띄게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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