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대학 신입생 대상 금융특강 실시

[서울=뉴시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전경. (사진=뉴시스 DB) 2021.02.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금융감독원은 대학 신입생들의 금융 기초지식 향상과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기간 중 '대학생이 꼭 알아야 할 금융이야기'를 주제로 금융특강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교육을 희망하는 대학은 이날부터 24일까지 금감원 'e-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난 2022년에 실시된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 결과 20대 금융이해력은 65.8점으로 고령층(60대 이상)을 제외한 연령대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20대 청년층의 보이스피싱 피해금액도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교육은 ▲특강·교재 ▲교육영상·교재 ▲교재(2025년 개정판) 중 대학에서 희망하는 방식을 선택하면 된다.

특강의 경우 각 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기간 중 금감원 금융교육교수가 대면으로 2시간 동안 실시하며 영상은 '대학생이 꼭 알아야 할 금융이야기'를 주제로 한 모션그래픽스 교육영상 2편을 제공한다. 편당 4분 이내 분량이다.

교재는 각종 금융사기 피해 예방법, 금융거래별 유의사항 및 실생활에 유용한 금융 꿀팁 등을 담고 있다.

이번 교육은 올바른 저축·투자 방법, 신용관리, 학자금 대출 등 대학생에게 필요한 금융 거래기초와 금융사기 예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피해사례가 늘고 있는 가상자산 연계 투자사기와 대리입금 피해 사례를 유형별 대처요령과 함께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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