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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메이저리거 매터스 사망…사인 약물 과다 복용인 듯

등록 2025.01.15 14: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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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AP/뉴시스] 2015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뛰던 당시 브라이언 매터스. 2015.05.24

[마이애미=AP/뉴시스] 2015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뛰던 당시 브라이언 매터스. 2015.05.24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최근 사망한 전직 메이저리거 브라이언 매터스의 사인이 약물 과다 복용일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지역지 볼티모어 배너는 15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경찰 당국이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사망한 매터스의 입 속에서 흰색 물질이, 그의 주변에서 약물을 주입하는데 사용하는 도구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1987년 2월생인 매터스는 좌완 투수로, 2008년 메이저리그(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볼티모어 오리올스 지명을 받았다.

높은 지명 순위 만큼이나 유망주로 기대를 받았던 매터스는 이듬해 빅리그에 데뷔했고, 2016년까지 통산 280경기에 등판해 27승 41패 39홀드 평균자책점 4.92의 성적을 거뒀다.

2010년에는 선발진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10승 12패 평균자책점 4.30을 작성했다.

2013년 불펜으로 보직을 바꿔 18홀드를 챙겼고, 2014년에도 14홀드를 수확했다.

매터스는 2015년에는 58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2.94를 기록하는 등 빅리그에서 활약을 이어갔다.

그러나 2016년 부진에 빠진 매터스는 그해 5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트레이드됐고, 곧바로 방출됐다.

이후 매터스는 시카고 컵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재기를 노렸으나 다시 빅리그 무대에 서지 못했다.

매터스는 지난 7일 그의 어머니에 의해 숨진 채로 발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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