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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강제노동 제재기업' 추가에 "美, 거짓말로 악법 조작"

등록 2025.01.15 18: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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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강제노동은 말도 안 되는 소리"

[베이징=뉴시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사진=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2025.1.6 photo@newsis.com

[베이징=뉴시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사진=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2025.1.6 [email protected]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미국이 위구르족의 강제노동을 이유로 중국 기업들에 대한 추가 제재에 나선 데 대해 중국 정부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국토안보부의 해당 제재와 관련해 "소위 '강제노동'은 완전히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미국은 거짓말을 바탕으로 신장(위구르) 관련 악법을 조작하고 시행해 중국 기업을 제재 목록에 끼워넣었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는 본질적으로 중국 내정에 간섭하고 중국의 이익을 해치며 중국을 억제하고 탄압하려는 것"이라면서 "중국은 중국 기업의 정당하고 합법적인 권익을 확고히 수호하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미국 국토안보부는 14일(현지시간) 중국 신장위구르 지역의 강제노동을 미국 공급망에서 제외하기 위해 위구르 강제노동 방지법 기업 목록에 37개 기업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추가된 기업에는 중국의 광산기업과 섬유 제조업체, 태양광 모듈 원자재 생산기업 등이 포함돼있으며 이번 조치로 목록에 포함된 기업은 144개로 늘어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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