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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살리자" 광주 공공기관·기업 23일 결의대회

등록 2025.01.16 15:16:54수정 2025.01.16 17: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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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공회의소 대회의실

경제 단체 등 60여곳 동참

[광주=뉴시스] 광주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광주시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시가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기 위해 공공기관들이 모여 결의대회를 진행한다.

광주시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30분 광주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자치구, 경제계 등이 참여한 가운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범기관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결의대회는 광주시와 광주시의회, 5개 자치구, 지역 공공기관, 광주지방중소벤처기업청·광주지방조달청 등 중앙행정기관, 광주상공회의소·광주경영자총협회·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단체,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금융감독원 광주전남지원·광주은행·시중은행 등 금융기관, 광주소상공인연합회·광주상인연합회, 소상공인, 산업계 등 60여개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행사에서는 경기 침체와 정국 불안 속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까지 겹쳐 어려움이 가중된 지역경제 위기 극복과 재도약 의지를 다진다.

참가 기관·단체는 '일자리 창출' '투자 활성화' '소비 촉진'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등을 실천하기로 다짐한다.

또 기업들은 채용 확대를, 경영자총협회는 중장년 일자리 사업 추진, 노동청과 고용센터는 구인·구직 지원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기관 간 투자 전략과 목표 등도 공유하고 효율적 자원 배분을 통해 투자 활성화를 견인할 방침이다.

소비 촉진을 위해서는 선결제, 소비 촉진 캠페인 등 다양한 소비 촉진 정책을 추진한다. 모든 기관이 선결제에 동참하고,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진흥공단은 온누리상품권 발행을, 자치구와 공공기관 등은 소비 촉진 캠페인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정책도 발굴한다. 소상공인진흥공단·신용보증재단·은행은 자금 지원을, 상공회의소·경영자총협회·여성경제인협회는 기업 경쟁력 제고 지원을, KOTRA·무역협회는 수출 및 통상지원을,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판로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들 기관·단체는 결의대회를 마친 뒤 골목식당이나 전통시장에서 오찬을 실시하는 등 소상공인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공공배달앱 연말 특별할인 이벤트를 실시했으며 광주시청 전 직원이 인근 식당 이용하기, 1월 동안 광주상생카드 10% 특별할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현재 경제위기는 고용, 소득, 소비, 지역경제 등 다양한 요소가 얽혀 있다"며 "단일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경제단체와 기관이 가진 전문성과 행정기관의 정책 집행력을 바탕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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