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신계숙 "포도송이처럼 화상 입어…상처 반복돼 동맥까지 파열"

등록 2025.01.17 09:33:4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신계숙이 출연했다. (사진=KBS 제공) 2025.01.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신계숙이 출연했다. (사진=KBS 제공) 2025.01.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요리 연구가 신계숙이 오른손 검지가 휘어진 이유를 밝혔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신계숙이 출연했다.

이날 신계숙은 박원숙과 혜은이를 위해 '팔도두부'를 만들어줬다. 요리가 완성되자 세 사람은 함께 식사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신계숙은 요리를 시작하던 때를 회상하며 "불과 기름이 무서워서 가까이 가지 못하고 튀김 재료를 멀리서 던지곤 했다. 기름이 튀어 오르니 팔뚝이 포도송이처럼 화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그렇게 상처가 아물면 또 생기길 반복했고 결국 동맥까지 파열이 됐다고. 신계숙은 갑자기 거래를 끊어버린 거래처 때문에 정육점에서 직접 고기를 썰다가 자신의 손을 썰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칼이) 깊이 들어갔는데 가게에 손님이 많아서 병원을 못 갔다"며 "밴드로 지혈이 되니 다시 일을 했다. 그랬더니 점점 손가락이 보라색으로 변하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3주쯤 지난 다음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당장 입원하라고 했다. 일주일 동안 입원했다. 신경도 끊어지고 동맥도 끊어졌다"고 회상했다.

이를 듣던 박원숙이 "지금 손가락 상태는 어떠냐"고 묻자 신계숙은 "손가락이 똑바로 펴지지 않는다. 그래서 내가 직원들에게 방향을 가리키면 다른 쪽으로 간다"고 말했다.

그는 "일을 해서 그 분야에서 밥을 먹고 살려면 신체의 일부를 바쳐야 몸에 체득이 되는 걸 깨달았다"며 "마음에 중심이 생겼고 맷집이 생겼다. 누가 뭐라고 해도 저는 제 중심을 잡아서 간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