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산업협 "근로시간 유연성 부여 시급"
반도체특별법 입법 과정서 특례 도입 논의 필요
![[서울=뉴시스]한국반도체산업협회.(사진=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제공) 2021.11.9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11/09/NISI20211109_0000865797_web.jpg?rnd=20211109183646)
[서울=뉴시스]한국반도체산업협회.(사진=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제공) 2021.11.9 [email protected]
협회는 이날 배포한 자료를 통해 메모리 등 선도분야는 기술 초격차, 설계·소부장 등 추격 분야는 기술자립을 위해 연구개발 및 생산환경의 충분한 유연성 부여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하지만 "현행 주 52시간 제도 하에서도 근로시간 유연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유연근무제와 특별연장근로제도가 마련돼 있지만, 이를 반도체 기업 현장에서 활용하기에는 한계가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현행 제도들은 복잡한 반도체산업 생태계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제도 도입을 위한 전제조건, 행정 절차가 복잡하다"면서 "결과적으로 모든 제도가 주 52시간 근로를 기준으로 일부 변형 운영이 가능하도록 규정돼 있어 기업의 유연성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대안이 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업계는 반도체 특별법 입법과정에서 반도체산업 특성이 반영된 근로시간 특례 도입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있다"며 "국가 경제와 근로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방안들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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