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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부, 중국 해커와 사이버보안회사 제재 발표

등록 2025.01.18 07:36:51수정 2025.01.18 12: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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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안전부 연계 솔트 타이푼 그룹 해커

해커 지원 중국 사이버보안회사 미국내 거래 금지

통신사 해킹, 고위 당국자·정치인·일반인 도청 혐의

[서울=뉴시스]미 재무부 청사.(출처=미 재무부 홈페이지) 2025.1.1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미 재무부 청사.(출처=미 재무부 홈페이지) 2025.1.18.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AP/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 재무부가 17일(현지시각) 중국 해커의 미국 통신사 및 재무부 네트워크 해킹과 관련한 제재를 발표했다.

제재는 중국 국가안전부와 연계된 것으로 알려진 중국 해커를 겨냥한 것이다. 이 해커가 재무부 네트워크에 침투한 사실이 지난달 공개됐었다.

중국 해킹 그룹 솔트 타이푼과 연관된 중국 사이버보안회사인 쓰촨 쥐신허 네트워크 기술 유한회사가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

솔트 타이푼은 주요 미국 통신사를 대규모 해킹한 주범으로 지목된다. 통신사 해킹으로 중국 정부가 수많은 미국인의 개인 문자 메시지와 전화 통화 내용을 도청할 수 있었다.
 
미 정부는 고위 정부 당국자와 유명 정치인들의 통신 내용도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제재에 오른 상하이 거주 해커 인커청과 쓰촨 쥐신허 네트워크 기술 유한회사는 미국 내 모든 거래가 금지됐다.

재무부는 이달 초에도 베이징 소재 사이버보안 회사를 제재했었다.

중국 정부는 해킹 혐의를 부인해왔다.

제재 대상이 된 해킹 사건은 지난 12월8일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제3자 소프트웨어 서비스 제공업체 비욘드 트러스트가 해커들이 클라우드 기반 기술지원 서비스 보안 비밀번호를 탈취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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