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투수 아오야기, 필라델피아와 마이너 계약…스프링캠프서 빅리그 도전
![[서울=뉴시스] 일본 투수 아오야기 고요. (사진 = NPB 공식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18/NISI20250118_0001753144_web.jpg?rnd=20250118140226)
[서울=뉴시스] 일본 투수 아오야기 고요. (사진 = NPB 공식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필라델피아 구단은 18일(한국 시간) 아오야기와 스프링캠프 초청권이 포함된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5일 MLB 30개 구단에 포스팅 공시된 아오야기는 45일간 협상할 수 있었고, 한국 시간으로 18일 오전 7시가 마감 시한이었다. 그는 마감 시한 직전 필라델피아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데 성공했다.
2016년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 입단한 아오야기는 한때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풀타임 선발로 뛴 아오야기는 2021년 13승 6패 평균자책점 2.48, 2022년 13승 4패 평균자책점 2.05를 작성했다.
2021년에는 다승왕에 올랐고, 2022년에는 다승과 평균자책점, 승률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아오야기는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 일본 대표팀으로 나서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2년간 부진했다. 특히 2024시즌 12경기에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3.69에 머물렀다.
일본프로야구에서 뛴 9시즌 통산 성적은 154경기 61승 47패 평균자책점 3.08이다.
최근 성적이 좋지 않아 포스팅 전망이 밝지 않았지만, 아오야기는 "한신 입단 때부터 MLB라는 무대에서 뛰고 싶었다"며 미국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아오야기는 스프링캠프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빅리그 꿈을 이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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