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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무라 21점·최이샘 17점…신한은행, 우리은행 4연승 저지

등록 2025.01.18 20: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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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의 다니무라 리카. (사진 =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의 다니무라 리카. (사진 =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아산 우리은행의 연승 행진을 멈춰세웠다.

신한은행은 18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68-61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신한은행은 8승 12패를 기록해 4위를 유지했다. 3위 용인 삼성생명(12승 8패)과는 4경기 차다.

3연승 행진을 마감한 2위 우리은행은 13승 7패를 기록, 삼성생명에 1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다니무라 리카와 최이샘이 신한은행 승리를 쌍끌이했다.

골밑을 장악한 다니무라는 21득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썼다. 최이샘은 17득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우리은행의 에이스 김단비는 22득점 9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지만 팀에 승리를 안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단비는 4쿼터 막판 5파울로 퇴장당해 아쉬움을 삼켰다.

김단비를 제외하고 우리은행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는 없었다.

신한은행은 1쿼터에 3점슛 9개를 시도해 6개를 성공하면서 28-14로 크게 앞서갔다. 다니무라는 1쿼터에만 3점포 두 방을 포함해 10점을 넣고 10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일찌감치 더블더블을 완성했다.

2쿼터에서도 흐름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2쿼터 초반 최이샘의 3점포와 이두나의 3점 플레이로 기세를 살린 신한은행은 전반 막판 자유투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43-27로 전반을 마쳤다.

우리은행은 3쿼터 들어 추격에 나섰다. 스나가와 나츠키의 3점포와 골밑슛, 김단비의 골밑 득점으로 점수차를 좁힌 우리은행은 3쿼터 중반 이명관이 3점포를 꽂아넣어 39-45로 따라붙었다.

신한은행은 다니무라의 중거리슛 두 방으로 다시 10점차(51-41) 리드를 잡았지만, 3쿼터 막판 우리은행 스나가와, 김예진에 3점포를 연달아 내줘 53-49로 쫓겼다.

4쿼터 시작 이후 득점이 많이 나오지 않았고, 신한은행은 이두나의 3점포와 홍유순의 골밑슛으로 리드를 지켰다.

끈질기게 추격하던 우리은행은 경기 종료 3분35초 전 에이스 김단비가 5파울로 퇴장당하면서 분위기가 처졌다.

신한은행은 최이샘의 중거리슛과 다니무라의 골밑 득점으로 경기 종료 2분 11초 전 66-53으로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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