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중견 전용 R&D 534억 지원…신규 지원 과제 31개로 확대
월드클래스 플러스 프로젝트, 예산 78% 증가
중견-중기 간 공동 연구개발 성과 공유 156억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중견기업 전용 연구개발(R&D)에 총 534억원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예산 규모가 지난해(350억원)보다 대폭 증액되며, 올해 새롭게 지원하는 과제(31개) 역시 전년(9개)보다 크게 늘어났다.
우선 '월드클래스 플러스 프로젝트 지원'을 통해 유망 중견기업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해당 사업 예산은 지난해 160억원에서 올해 284억원으로 78% 늘었다.
중견-중소기업의 공동 연구개발과 성과공유를 지원하는 '중견-중소기업 상생형 혁신도약' 사업 예산은 지난해 91억원에서 올해 156억원으로 71% 커졌다.
또 '중견기업-지역 혁신얼라이언스 지원' 사업 예산도 올해 57억원으로 전년보다 46% 늘었다. 해당 사업을 통해 중견기업-지역대학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학위·채용과 연계된 연구개발이 지원된다.
올해 20억원이 배정된 '중견기업-공공연 기술혁신챌린지' 사업을 통해 5개의 신규과제를 선정할 방침이다. 중견기업의 사업화 역량과 공공연의 기술역량을 연계한 협력형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성장이 정체된 중견기업 또는 중소기업으로 회귀한 기업의 기술혁신을 통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중견기업 재도약 지원' 사업도 실시한다. 올해 17억원의 예산을 통해 4개의 신규과제를 선정한다.
이외에도 '중견기업 핵심연구인력 성장지원' 사업에 예산 14억원을 투입한다.
산업부는 오는 20일부터 신규과제 모집에 나선다. 이어 21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함께 수도권을 시작으로 주요 권역별 통합설명회를 개최한다.
지원조건, 평가절차 등 구체적 사항은 산업부, KIAT,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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