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마커 부쉈던 해턴, 매킬로이 3연패 저지하고 DP월드투어 8승
2위 힐러 한 타 차로 제쳐…3개월만 정상 등극
![[두바이=AP/뉴시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에미리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DP월드투어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우승한 티럴 해턴. 2025.01.20.](https://img1.newsis.com/2025/01/19/NISI20250119_0000042191_web.jpg?rnd=20250120092224)
[두바이=AP/뉴시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에미리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DP월드투어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우승한 티럴 해턴. 2025.01.20.
해턴은 20일(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에미리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적어내며 3언더파 69타의 성적을 냈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작성한 해턴은 2위 대니얼 힐러(뉴질랜드)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알프레드 던힐 링크스 챔피언십 이후 3개월 만에 DP월드투어 통산 8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전날 3라운드 7번 홀(파3)에서 티샷 실수를 한 뒤 화를 참지 못하고 아이언으로 티마커를 부쉈던 해턴은 이날 우승으로 아쉬움을 완전히 털어냈다.
해턴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1위에 등극했고, 욘 람(스페인)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DP월드투어의 특급 대회인 롤렉스 시리즈 대회 5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다 지난해 LIV 골프로 이적한 해턴은 무대를 옮긴 후에도 DP월드투어에서 두 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등 빼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2023년과 지난해 이 대회를 제패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놓치며 대회 3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이날 버디 7개를 잡아내는 등 6타를 줄여 맹추격에 나섰으나 해턴에 3타 뒤진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 공동 4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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