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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지도부 4인 "김철근·이주영 해임 원천무효"

등록 2025.01.20 10:14:33수정 2025.01.20 13: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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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이주영·이기인·전성균 공동성명서

"허은아 시정 없으면 의결 보이콧 검토"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지난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의 자리에 명패가 비어있다. 2025.01.13.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지난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의 자리에 명패가 비어있다. 2025.01.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영서 조기용 수습 기자 = 개혁신당 지도부 4인은 20일 지도부 인사 문제로 불거진 내홍사태와 관련해 "김철근 사무총장 및 이주영 정책위의장의 해임은 원천무효"라고 밝혔다.

천하람 원내대표, 이주영 정책위의장, 이기인·전성균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성명서를 통해 "현재의 최고위원회의 구성은 당대표 허은아, 원내대표 천하람, 수석최고위원 이기인, 최고위원 조대원·전성균, 정책위의장 이주영으로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이들은 "사무처에서 당헌·당규를 근거로 내린 유권해석을 바탕으로 김철근 사무총장 및 이주영 정책위의장의 해임은 원천무효임을 선언한다. 마찬가지로 이에 근거하지 않은 모든 임면은 무효"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사무처 당직자가 불합리한 당내 처분 또는 법적 문제에 직면할 경우, 우리 최고위원은 할 수 있는 모든 보호조치와 책임을 같이 할 것"이라며 업무 거부 중인 당직자들을 향해 "당무에 복귀해 최고위원회와 당무의 정상화에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천 원내대표는 "지금 허은아 대표께서 최고위 (구성원이) 아닌 분들의 참석을 고집하고 있다"며 "적절한 시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의결에 대한 시비를 차단하기 위해서 완벽한 정상화가 되기 이전에는 의결에는 참여하지 않는 등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는 당원들의 당원소환제에 대해선 "당원들이 조속한 정상화에 책임이 있는 허은아 대표와 조대원 최고위원에 대한 소환 요구가 굉장히 거센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이들은 "조기대선에 대비해 조속한 시일내 선거기획단을 설치하겠다"고도 했다. 개혁신당에선 이준석 의원이 출마를 기정사실화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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