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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은행연합회장 "민생경제 막중한 책임…은행, 경제 방파제 역할"

등록 2025.01.20 16: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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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조용병 전국은행연합회장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자금세탁방지의 날 및 금융정보분석원 설립 23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4.11.28.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조용병 전국은행연합회장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자금세탁방지의 날 및 금융정보분석원 설립 23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4.11.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이 "민생 경제를 위해 은행이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음을 다시 한번 느낀다"며 "은행은 경제 방파제 역할을 수행하는 데 그 존재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2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은행권 현장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 회장과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강태영 NH농협은행장, 김성태 기업은행장 등 6대 시중은행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민주당 소속 정무위원 등이 참석했다.

조 회장은 모두발언에서 "지난해 은행권과 힘을 합쳐 2조1000억원에 달하는 민생 금융 지원 방안을 시행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대출 이자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했다"며 "올해도 은행의 주요 고객이자 민생 경제의 근간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더욱 다양하고 지속 가능한 지원 방안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처한 고물가, 고환율 복합위기는 은행의 금융 지원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면서 "은행을 통한 비금융 측면에서의 지원도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은행에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저렴하게 결제 키오스크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한다면 소상공인의 운영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은행이 상거래 데이터를 확보해 소상공인에게 더욱 낮은 금리로 대출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은행회관은 IMF,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와 같은 중요한 변곡점마다 금융권이 모여 대응 방안을 모색했던 공간"이라며 "오늘 많은 의원들이 함께해주신 것은 지금 우리가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생 경제를 위한 은행의 노력이 상생과 혁신 간의 조화와 선순환을 촉진해 경제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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