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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전남, 2025시즌 주장단 발표…발디비아, 첫 외국인 주장

등록 2025.01.20 16: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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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주장에는 김경재·김예성·박태용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전남드래곤즈 발디비아. (사진=전남드래곤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전남드래곤즈 발디비아. (사진=전남드래곤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전남드래곤즈가 20일 2025시즌 주장단을 발표했다.

전남은 2025시즌 주장으로 발디비아를, 부주장으로 김경재, 김예성, 박태용을 선임했다고 한다.

2023시즌을 앞두고 입단한 발디비아는 맹활약하며 팀 내 에이스로 부상하며 K리그2에서 2023시즌 MVP, 2024시즌 BEST 11을 수상했다.

팬들에게는 '광양 예수'로 불릴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발디비아는 구단 창단 31년 역사상 정식 선임된 첫 외국인 주장이다.

발디비아는 지난 2년간 경기에 나서며 몇 차례 주장 완장을 찬 적은 있지만, 공식 주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남 측은 "발디비아에 대한 구단과 김현석 감독의 신뢰와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발디비아는 "주장으로 선임돼 기쁘고 감사하다. 책임감이 막중한 위치지만, 팀을 위해 돕고 싶은 마음이 크고 잘 해내고 싶다"며 "세징야(대구FC)나 완델손(포항스틸러스)처럼 나와 같은 브라질 출신 선수들이 K리그 팀에서 주장 역할을 잘 해낸 것처럼 팀을 위해 헌신하고 잘 이끌고 싶다"며 주장 선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부주장에는 김경재(1993년생), 김예성(1996년생), 박태용(2001년생)이 선임됐다.

베테랑부터 어린 선수들까지 팀 내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나이대별로 부주장을 세웠다고 한다.

김경재는 "7년 만에 베테랑이 돼 전남에 돌아왔는데, 부주장직을 주셔서 책임감이 막중하다. 예성, 태용이와 함께 주장 발디비아를 잘 도와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가교 역할을 하고, 팬들과 선수단이 염원하는 K리그1 승격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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