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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매도 속 약보합…2520선 턱걸이[마감시황]

등록 2025.01.20 15: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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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코스피는 전 거래일(2523.55)보다 3.50포인트(0.14%) 내린 2520.05에 마감한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어 있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24.69)보다 2.97포인트(0.41%) 상승한 727.66,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58.3원)보다 6.6원 내린 1451.7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5.01.20.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코스피는 전 거래일(2523.55)보다 3.50포인트(0.14%) 내린 2520.05에 마감한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어 있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24.69)보다 2.97포인트(0.41%) 상승한 727.66,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58.3원)보다 6.6원 내린 1451.7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5.01.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 속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20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91포인트(0.50%) 내린 3187.42에 장을 마쳤다. 이날 10.13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2530선을 웃돌았지만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오후 1시30분을 기점으로 하락 전환했다.

오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을 앞둔 가운데 외국인의 관망심리가 짙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코스피는 장 초반 지난 금요일 뉴욕증시 상승에 따른 기대감 등 반영되며 상승 출발하기도 했다"면서도 "그러나 여전히 관망세가 강한 가운데 보합권으로 복귀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뉴욕증시 상승은 트럼프가 틱톡의 금지법 시행 유예, 시진핑과의 전화통화 등으로 중국에 유화적 제스쳐를 내민 영향 등으로 정책 우려 완화된 것으로 풀이된다"며 "그러나 트럼프식 협상스타일의 불확실성과, 통화 주제로 언급된 '무역, 펜타닐, 틱톡'의 아젠다가 중국에 우호적인 아젠다였는지는 미지수"라고 평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162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78억원, 654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창고(-3.04%), 보험(-1.91%), 기계장비(-1.18%), 섬유의류(-0.96%), 오락문화(-0.95%), 운송장비(-0.85%), 음식료담배(-0.78%) 등이 하락했다. 반면 금속(1.31%), 종이목재(1.11%), 유통(0.85%), 증권(0.84%)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300원(0.56%) 내린 5만34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는 2500원(1.17%) 내린 21만2000원에 마감했다. 그외 현대모비스가 3% 넘게 밀렸고 현대차, NAVER 등이 각각 1%대 약세를 나타냈다. LG에너지솔루션(5.71%), POSCO홀딩스(4.23%)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2.97포인트(0.41%) 오른 727.66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6.07%), 에코프로(3.85%), 알테오젠(3.58%), 엔켐(2.42%), HPSP(2.35%), 삼천당제약(2.01%) 등이 상승했고 파마리서치(-7.02%), 휴젤(-3.16%), 리노공업(-2.39%), HLB(-1.03%) 등이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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