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올해 1조2600억 발주 나선다…상반기에 87% 집행
전년比 1273억 증가한 공사·용역·물품 발주 계획 공개
![[세종=뉴시스] 한국가스공사 본사 전경. (사진=가스공사 제공) 2025.01.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02/NISI20250102_0001741587_web.jpg?rnd=20250102104408)
[세종=뉴시스] 한국가스공사 본사 전경. (사진=가스공사 제공) 2025.01.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한국가스공사가 올해 1조2623억원 규모의 발주 계획을 확정하고 이중 87%에 달하는 1조1000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하기로 결정했다.
가스공사는 20일 자사 홈페이지와 조달청 나라장터에 2025년도 공사·용역·물품 발주 계획을 확정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올해 가스공사 발주 규모는 공사 8695억원·용역 2342억원·물품 구매 1586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273억 원 증가했다.
공사 부문에서는 2월에 있을 당진기지 2단계 5~7 저장탱크 및 부대설비 건설 공사가 6677억원 규모로 가장 크다. 약 610억원 규모의 가산~가평 천연가스 공급시설 제1공구 건설공사도 5월에 발주할 예정이다.
용역 부문은 2025 시설 통합 위탁관리 용역(550억원 규모)과 특수경비용역(310억원 규모) 등이 이름을 올렸다.
물품 부문에서는 311억원 규모의 주배관 건설용 파이프 연간 단가 계약 등이 추진된다. 발주 물량 중 일부에 대해서는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이들 기업만을 대상으로 입찰을 진행한다.
가스공사는 올해 상반기에만 1조1000억원 규모의 발주를 조기 집행해 경기 활성화에 주력하는 정부 정책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올해에도 글로벌 경제 악화와 국내 경기 둔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민생 안정을 위한 가스공사의 역할과 책임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이어 "속도감 있는 계약 절차 진행으로 정부의 재정 조기 집행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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