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민주당, 여론조사 검증 운운하며 여론조사 계엄"
"민심이 돌아선 원인은 민주당 자신에게 있다"
![[서울=뉴시스]오세훈 서울시장은 17일 "어르신과 사회적약자의 든든한 일상을 지원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5.01.17.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1/17/NISI20250117_0001752767_web.jpg?rnd=20250117145505)
[서울=뉴시스]오세훈 서울시장은 17일 "어르신과 사회적약자의 든든한 일상을 지원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5.01.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넘어선 여론조사 결과를 거론하며 민심이 민주당에서 떠났다고 진단했다.
오 시장은 21일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이 국민의 사적 대화까지 검열하겠다며 '카톡 계엄'을 하더니 이번엔 여론조사 검증을 운운하며 '여론조사 계엄'에 나섰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들에게 유리할 땐 가만히 있다가 불리해지니 '편향적 조사'라며 문제 삼고 심지어 여론조사 기관 사무실까지 찾아가겠다고 협박한다"고 짚었다.
오 시장은 "민심이 돌아선 원인은 민주당 자신에게 있다"며 "국가적 혼란 중에도 민생 안정 대신 정쟁과 위법 논란, 이재명 방탄에 주력한 결과로 여야 지지율이 역전됐는데 그 원인을 왜 밖에서 찾으려 하냐"고 따졌다.
다만 오 시장은 지지율 상승이 국민의힘에 대한 온전한 지지는 아니라고 짚었다.
그는 "우리 당이 민주당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때다. 여론조사 반등을 오롯이 당에 대한 지지로 착각하거나 오독하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되겠다"며 "자신감 회복과 오만은 종이 한 장 차이이기 때문이다. 스스로에게 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고 국정 안정과 민생을 최우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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