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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아산시장 재선거 후보자 토론회… '대기업 유치 전략' 화두

등록 2025.01.21 15: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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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욱 "기업 유치팀 신설, 대기업 임원 출신 인력 확보"

전만권 "지역 특화형 미래 산업 클러스터 구축"

맹의석 "원스톱 기업 맞춤형 컨설팅 부서 신설"

[아산=뉴시스] 박우경 기자=21일 국민의힘 아산시장 재선거 예비후보 합동정책토론회가 열린 가운데, 경선 후보자인 전만권(왼쪽부터) 후보와 맹의석, 이상욱 후보가 토론회에 앞서 포부를 다지고 있다. 2025.1.21. spacedust1@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아산=뉴시스] 박우경 기자=21일 국민의힘 아산시장 재선거 예비후보 합동정책토론회가 열린 가운데, 경선 후보자인 전만권(왼쪽부터) 후보와 맹의석, 이상욱 후보가 토론회에 앞서 포부를 다지고 있다. 2025.1.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아산=뉴시스]박우경 기자 = 국민의힘 충남 아산시장 재보궐 선거 후보자 3인이 지역 대기업 유치를 위한 포부를 토론회에서 밝혔다.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21일 오후 온양제일호텔에서 아산시장 재선거 예비후보 합동정책토론회를 열었다.

공천 경선에 오른 전만권 전 천안시 부시장, 맹의석 아산시의회 부의장, 이상욱 전 서산시 부시장은 토론회에 앞서 출마의 변을 밝혔다.

전만권 후보는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한 행정 전문가를 자처했다.

전 후보는 "아산시장은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행정 전반을 능숙하게 할 수 잇는 후보여야 한다"며 "행정안전부 고위공무원과 천안 부시장으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아산 행정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맹 후보는 자신이 아산지역 시민임을 강조하며 역랑과 리더십을 내세웠다.

맹 후보는 "재선거는 잃어버린 아산의 추동력과 자존심 되찾을 절호의 기회"라며 "저는 아산에서 태어나 한번도 아산을 떠나지 않은 아산사람이자, 시민 행복을 위해 모든 역량 쏟아부을 자신이 있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상욱 후보는 내년 지방선거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당의 승리를 이끌 적임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내년 지방선거를 이기느냐 지느냐는 아산시장 재선거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저는 10년간 아산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많은 시민과 대화한 지방 행정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이날 토론회는 소상공인 지원책과 동서 불균형 해결 방안 등 시정 발전을 위한 7가지 공통 주제가 제시됐다.

후보자들은 공통 주제 중, 지역 내 대기업 유치 필요성에 공감하며 각자의 방법론을 제시했다.

이상욱 후보는 "대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보다 특별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관내 주요 기업들과 자주 소통하면서 기업들의 동향과 필요를 파악하는 체계를 만들어 놓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아산에 자리 잡고 있는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삼성 디스플레이 같은 기업에 대해서는 대규모 추가 투자를 유도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관리하도록 하겠다"며 "대기업의 최고 의사결정권자와 소통할 수 있는 전직 임원 출신들의 투자 유치 담당 인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전만권 후보는 "아산시의 기존 강점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결합해서 지역 발전과 대기업 유치라는 두 가지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전략으로 대기업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 특화형 미래 산업 허브를 구축하겠다"며 "자동차와 반도체, 친환경 배터리 등 차세대 제조 산업을 위한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기존 산업단지의 디지털화와 친환경으로의 전환을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맹 후보는 "대기업과 관련한 업체의 유치를 적극 검토하고 정책 및 지원을 실시하겠다"며 "투자 환경의 진단부터 정부 정책 연계까지 가능하도록 아산시에 원스톱 기업 맞춤형 컨설팅 부서를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산시 투자 환경에 맞는 주력 산업과 연계성 높은 기업군을 발굴해 지역 실정에 맞는 투자 유치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역 기업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오는 24일 당원 투표와 시민 여론 조사 등을 통해 최종 공천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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