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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LA 산불로 샌디에이고 개최 유력

등록 2025.01.22 11: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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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파인스 골프 코스서 열기 위해 협상"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7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에서 발생한 '팰리세이즈 파이어' 산불이 주변을 휩쓸고 있다. 이날 팰리세이즈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주민 최소 3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250여 명을 투입해 화마와 싸우고 있지만, 건조한 기후에 강풍까지 불면서 진압에 난항을 겪고 있다. 2025.01.08.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7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에서 발생한 '팰리세이즈 파이어' 산불이 주변을 휩쓸고 있다. 이날 팰리세이즈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주민 최소 3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250여 명을 투입해 화마와 싸우고 있지만, 건조한 기후에 강풍까지 불면서 진압에 난항을 겪고 있다. 2025.01.08.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약 286억원)의 개최지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산불로 같은 주 샌디에이고에서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지난 21일(한국 시간) "PGA 투어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 코스에서 개최하기 위한 마지막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주 PGA 투어는 LA 전역에 발생한 산불로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 다른 장소에서 열릴 거라 발표했다. 산불로 인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개최지 변경 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내달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LA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LA 지역에 전례 없는 대형 산불이 발생했고,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진 않았으나 결국 개최지를 옮기기로 했다.

'골프위크'는 토리파인스 골프 코스가 대체 개최지로 유력하나,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지난 20일에 끝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코스 중 하나인 피트 다이 스타디움,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직전에 열릴 WM 피닉스 오픈의 코스인 TPC 스코츠데일도 후보에 있다고 짚었다.

'골프위크'는 "PGA 투어 및 대회 관계자들에게 대체 개최지에 대해 물었지만 답변을 듣지 못했다"며 조만간 발표가 나올 거라고 예고했다.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 장면. 2024. 2. 17.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 장면. 2024. 2. 17.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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