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민연대, "'김해에 빨갱이 많다' 김해시의원 사퇴하라"
![[김해=뉴시스]김해시민연대는 22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김유상 이미애 의원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2025.1.22. wo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1/22/NISI20250122_0001756007_web.jpg?rnd=20250122112301)
[김해=뉴시스]김해시민연대는 22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김유상 이미애 의원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2025.1.22. [email protected]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 구속과 관련 창원에서 열린 탄핵 반대집회에서 국민의힘 김해시의원들이 "김해에 빨갱이가 많다"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확대되고 있다.
윤석열 퇴진 김해시민연대는 22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내란에 동조하는 국민의힘 김유상·이미애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시민연대는 윤석열을 추종하는 극우세력들은 여전히 헌법을 파괴하고 민주주의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며 비판했다.
시민연대는 헌법 파괴를 일삼은 불법세력들을 방치한 데는 국민의힘 책임이 크다고 했다.
이러한 심각한 문제가 김해에서 일어나 김해의 품격이 떨어지고 시민들이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따라서 김해시의회는 김유상·이미애 의원을 제명하라고 요구했다.
지난 19일 창원 집회에서 이미애 의원은 "김해는 빨갱이가 많습니다. 김해에서 의정활동 하기가 상당히 힘듭니다"라고 말했다.
김유상 의원은 "서부지법에 그렇게 많은 청년들이 모였습니다. 청년들이 나라를 위해 일어난 것이 잘못된 것입니까"라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이미애 의원은 "창원집회 단상에서 김해서 왔다고 하니까 참석한 분들이 '김해에는 빨갱이가 많다'며 내려와라고 소리쳐 '예예 김해는 빨갱이가 많습니다'라고 대답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지 김해시민에게 한 말이 아니다"고 말했다.
김유상 의원은 "당시 발언 전체 맥락은 청년들의 폭력시위는 절대 정당화될 수 없다는 것인데 짜집기로 언론에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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