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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원윤종, IOC선수위원 국내 후보 경쟁…체육회 선정 절차 돌입

등록 2025.01.22 17: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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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회 조만간 평가위원회 구성

[의정부=뉴시스] 김근수 기자 = 차준환(고려대)가 1일 경기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4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남자 시니어 부문 프리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4.12.01. ks@newsis.com

[의정부=뉴시스] 김근수 기자 = 차준환(고려대)가 1일 경기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4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남자 시니어 부문 프리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4.12.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은메달리스트 원윤종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국내 후보에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대한체육회가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

22일 대한체육회 관계자에 따르면 체육회는 IOC 선수위원 출마 신청서를 제출한 후보들을 심사하는 평가위원회를 조만간 구성한 후 평가 계획을 만들 예정이다.

평가위원은 체육회 선수위원회 및 국제위원회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다.

차준환이 지난 13일 IOC 선수위원 국내 후보 출마 신청서를 제출한 데 이어 원윤종도 21일 도전 의사를 밝혔다.

차준환은 한국 피겨의 간판스타다. 지난 19일 2025 토리노 동계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2월7일부터 14일까지 중국 하얼빈에서 열리는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평가위원회는 동계아시안게임 종료 후 차준환과 비공개 면접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베이징(중국)=뉴시스] 김병문 기자 = 19일 중국 베이징 옌칭 국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 1차 시기, 한국 팀 원윤종(원윤종, 김동현, 정현우, 김진수)이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 2022.02.19. dadazon@newsis.com

[베이징(중국)=뉴시스] 김병문 기자 = 19일 중국 베이징 옌칭 국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 1차 시기, 한국 팀 원윤종(원윤종, 김동현, 정현우, 김진수)이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 2022.02.19. [email protected]

현역 시절 한국 봅슬레이의 간판이었던 원윤종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대표팀의 파일럿으로 4인승 은메달을 획득하며 아시아 최초의 올림픽 봅슬레이 메달 주인공이 됐다.

국내 후보 1명은 평가위원회의 심사 후 원로회의의 추천을 거쳐 선수위원회의 최종 결정으로 가려진다.

체육회는 2월 중하순에 최후의 1인을 선정한 뒤 3월14일 이전까지 IOC에 전달할 계획이다.

국내 후보자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기간에 열리는 IOC 선수위원 선거에서 각국 후보들과 경쟁한다.

역대 한국 출신 IOC 선수위원으로는 2008 베이징 올림픽 때 뽑힌 문대성(태권도)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기간에 선출된 유승민(탁구)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이 있다.

'골프 여제' 박인비는 진종오(사격), 김연경(배구), 이대훈(태권도), 김소영(배드민턴)을 제치고 2024 파리올림픽 IOC 선수위원 국내 후보로 선발됐으나 본 선거에서 29명 중 18위에 머물며 낙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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