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누나들에게 폐 끼친다고 생각" 왜?
![[서울=뉴시스]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24일 오후 8시30분에 방송한다.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제공) 2025.01.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23/NISI20250123_0001757365_web.jpg?rnd=20250123144128)
[서울=뉴시스]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24일 오후 8시30분에 방송한다.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제공) 2025.01.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4일 오후 8시30분 방송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선 8명의 누나를 둔 딸 부잣집 막내아들 김재중과 에너지가 넘치는 만큼 동생 사랑도 격한 누나들의 진솔한 대화가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선 김재중은 어머니, 첫째 누나와 함께 본가에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때 넷째, 다섯째 누나가 범상치 않은 에너지로 김재중의 이름을 외치며 본가에 들어선다. 두 누나는 지난 가족 모임 때 참석하지 못한 누나들이었다.
당시 김재중은 "그 누나들이 에너지가 굉장하다. 그 누나들이 안 와서 다행"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넷째, 다섯째 누나들은 김재중을 보자마자 격하게 끌어안고 뺨을 어루만지며 "아들!"이라고 불렀다.
알고 보니 두 누나는 어린 시절에 김재중을 가장 가까이에서 애지중지 돌봐 준, 그야말로 엄마 같은 누나들이었다. '열혈 재중바라기' 두 누나는 양쪽에서 김재중을 함께 끌어안고 "내 거야!"를 외치며 막둥이 쟁탈전을 벌였다.
김재중은 오랜만에 만난 누나들과 함께 만든 음식을 먹으며 어릴 적 이야기들을 나눈다.
김재중은 누나들에게 특히나 고마웠던 때를 떠올린다. 연습생 때 서울 올라와서 혼자 고생하며 배고프게 지냈던 시절 도움을 준 누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늘 모인 세 누나가 가수 데뷔 일등 공신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오히려 넷째 누나는 "나는 지금도 속상하다. 몇 번 고시원비를 내줬는데 말을 안 해서 기숙사에 들어간 줄로만 알았다. 그렇게 힘든 줄 모르고…"라고 털어놨다.
김재중은 "누나들에게 폐 끼친다고 생각해서…"라고 고백한다.
이에 넷째 누나는 "나는 그게 더 상처다. 네가 힘들 때 누나들한테 말 안 한 것이 큰 상처다"라며 속상해한다.
다섯째 누나도 "누나가 8명이나 있는데 전화 한 통 안 하고 왜 그렇게 힘들게 지냈냐. 누나는 마음이 아팠다"라고 고백했다.
제작진은 "속 깊은 막내 때문에 오히려 속상했다는 누나들의 이야기에 누나들과 김재중은 함께 눈가가 촉촉해졌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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