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반도체주 강세에 상승 마감…닛케이지수 0.79%↑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23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12.62포인트(0.79%) 오른 3만9958.87에 장을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닛케이지수는 지난 8일 이후 약 2주 만에 장중 한 때 4만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2.83포인트(0.50%) 뛴 2만4868.31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장 대비 14.55포인트(0.53%) 상승한 2751.74에 시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도쿄증시에서는 반도체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관련주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소프트뱅크그룹(SBG)와 챗GPT 개발사 오픈AI,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이 미국 인공지능(AI) 산업에 최대 5000억 달러를 투자하는 합작회사를 설립한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 21일 발표한 영향이 계속되고 있다.
SBG는 5.13% 급등했다. 전날에 이어 강세가 계속됐다.
2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상승한 영향도 받았다. 필라델피아반도체주지수(SOX)도 상승하며 도쿄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가 뛰었다.
다만, 닛케이지수는 4만선에 가까워지자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 움직임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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