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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 박진희, 강남서 핼쑥한 얼굴…"금세 피로 밀려와"

등록 2025.01.23 1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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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진희. (사진=박진희 인스타그램 캡처) 2025.01.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진희. (사진=박진희 인스타그램 캡처) 2025.01.23.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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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박진희(47)가 일상을 공개했다.

박진희는 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며칠 전 오랜만에 강남"이라고 적고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박진희는 서울 강남의 한 벤치에 앉아 있다. 한 손에 텀블러를 쥔 채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다.

박진희는 "그동안 동네 사람들과만 지내다 보니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점점 더 편안해지고, 거리의 북적임과 빠른 흐름에서 점점 더 멀어졌던 것 같다"고 했다. "집밥에 집에서 내려 마시는 커피 한 잔이 최고의 행복이 되어버렸다"고 밝혔다.

"강남은 여전히 바쁘고 화려하고 사람들은 여전히 분주하더라. 얼마 걷지도 않았는데 금세 피로가 밀려와서 그때 문득 깨달았다. 나는 이제 그 속도와는 조금 멀어진 것 같다고. 예전엔 이런 나를 보며, '늙었나?' 싶었지만, 이제는 오히려 그 속에서 편안함을 느낀다"고 했다.

박진희는 "더 이상 바쁘게 달려갈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내가 좋아하는 방식대로 살아가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내 속도로, 내 방식대로 '각자 좋은 대로 살아요' 내가 그렇게 느껴질 때, 세상은 더 아름답고 매력적이게 보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들과 다른 길을 걸어도 괜찮잖아요? 나만의 속도대로, 나만의 삶을 즐기면 그게 최고 아닌가 싶다"라고 덧붙였다.

박진희는 1996년 KBS 2TV 드라마 '스타트'로 데뷔했다. 영화 '여고괴담'(1998) '하면 된다'(2000), 드라마 '돌아와요 순애씨'(2006) '자이언트'(2010) '태종 이방원'(2021~2022) '7인의 부활'(2024) 등에 출연했다.

5세 연하 판사와 2014년 결혼해 슬하에 딸과 아들을 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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