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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 간 김동연, 美 IBM 부회장 등과 'AI 협력안' 논의

등록 2025.01.23 19: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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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기 인사들과 교류

[수원=뉴시스] 김동연 지사가 현지시간 22일 오후 다보스에 위치한 IBM 회의실에서 게리 콘(Gary D. Cohn) IBM 부회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5.01.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김동연 지사가 현지시간 22일 오후 다보스에 위치한 IBM 회의실에서 게리 콘(Gary D. Cohn) IBM 부회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5.01.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2025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글로벌 IT기업인 IBM, 시스코(Cisco) 대표를 만나 경기도 스타트업 육성과 인재양성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동연 지사는 현지시간 22일 오후 다보스에 위치한 IBM 회의실에서 게리 콘(Gary D. Cohn)  IBM 부회장, 크리스티나 몽고메리(Chritina Montgomery) 부사장 등과 만나 인공지능(AI)분야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게리 콘 IBM 부회장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인물이다.

김동연 지사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한국은 그 동안의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잘 극복한 위기극복에 뛰어난 나라"라며 한국의 상황을 설명한 뒤 "도내 대학·연구기관과 왓슨(MIT-IBM Watson) AI 연구소 간 국제 공동연구 추진, 경기도 AI 캠퍼스와 라이즈(RISE) 사업을 통한 인재양성, 데이터 센터 설립 등 3개 분야에 대한 협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라이즈 사업'은 경기도 지역 대학과 함께 2029년까지 5년 동안 4960억원을 투입해 미래성장산업 분야에 5만5000명의 인재를 양성하고 새싹기업 100개도 육성하는 경기도의 미래성장산업 육성 프로젝트다.

게리 콘 부회장은 "IBM은 현재 한국에 퀀텀리서치 센터를 설치했으며 앞으로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분야에 대한 한국과 추가 교류 및 경기도와 긴밀한 협력을 희망한다"고 말했고, 김 지사는 "경기도내 7만개 스타트업이나 다른 기업과도 협력을 희망한다.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를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수원=뉴시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2일(현지시간) 글로벌 IT기업인 시스코(Cisco) 시스템스의 척 로빈스(Chuck Robbins) 회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5.01.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2일(현지시간) 글로벌 IT기업인 시스코(Cisco) 시스템스의 척 로빈스(Chuck Robbins) 회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5.01.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김 지사는 이날 저녁 글로벌 IT기업인 시스코(Cisco) 시스템스의 척 로빈스(Chuck Robbins) 회장, 데이브 웨스트(Dave West) 사장도 만났다.

두 사람은 경기도 AI 캠퍼스에 시스코 혁신센터를 설립해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시스코의 전문 교육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엔지니어 등 인적 자원을 지원 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

김 지사는 1조원 규모의 시스코 AI 펀드에 경기도 스타트업도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후보 기업 공동 발굴과 역량강화 협력 프로그램을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김 지사와 세계적 IT기업 IBM·시스코 대표와의 만남은 경기도 스타트업 성장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는 또 세계적 에너지기업인 블룸에너지 케이알 스리다르(KR Sridhar) 회장, 수처리 서비스 분야 글로벌 리더인 이콜랩 크리스토프 벡 회장과 샘 드 부(Sam de Boo) 부사장 등을 만나 협력을 제안하며 투자유치 활동을 이어갔다.

또 사라 샌더스 미국 아칸소주지사와 두 지역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사라 샌더스 주지사는 트럼프 1기 당시 수석대변인을 지냈으며 아칸소주 역사상 최초의 여성 주지사다.

투자유치로 분주한 다보스에서의 분주한 하루를 보낸 김동연 지사는 현지시간 23일 이번 포럼 참가의 주요 목적인 세계 경제지도자모임(IGWEL)에 참가할 예정이다. '세계 경제지도자 모임'은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를 의장으로 주요국 재무장관, 중앙은행장, 국제기구 대표 등 고위급 인사들만 초청받는 비공개 회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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