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산불방지 '총력전'…드론·진화차 24시간 대기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인천시가 설 연휴와 건조한 날씨에 대비해 24일부터 5월15일까지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지난해 인천에서는 9건의 산불이 발생해 축구장(7140제곱미터) 1.5개 크기인 1.1ha가 소실됐다. 전년 대비 건수는 2건, 피해 면적은 22.91ha가 감소했으나, 인천시는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대비 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산불방지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시민의 재산과 생명 보호, 산림자원 보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군구별 132명의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채용한다. 군구별 150명과 시 직원을 포함해 1500명의 일반 공무원 진화대도 편성한다.
열화상 드론, 진화차, 등짐펌프 등 산불 예방·진화 장비를 점검하고, 소각 산불 근절을 위한 단속도 강화한다.
이종신 시 도시균형국장은 "산불재난 예방과 대응력 강화를 위해 진화 장비 점검과 대응체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산불 예방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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