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주력산업' 중기 기술개발에 1조445억원 투입
산·학·연 컨소시엄 중심 지원
오는 31일에 모집 공고 실시
![[서울=뉴시스] 지역주력산업 현황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5.01.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24/NISI20250124_0001758563_web.jpg?rnd=20250124155027)
[서울=뉴시스] 지역주력산업 현황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5.01.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올해부터 5년간 총 1조445억원을 비수도권 주력산업 관련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에 투입한다.
24일 중기부는 '지역혁신선도기업육성(R&D)'사업에 대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완료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지역혁신선도기업육성(R&D) 사업은 비수도권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지원 및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결정됐다.
이에 따라 예타에 준해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진행, 이날 '2025년 제1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최종 심의·의결됐다.
이날 의결된 적정성검토(안)에 따르면, 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 비수도권 주력산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국가전략기술의 지역 공급망 육성, 기업의 혁신역량 강화 등을 위해 926개 품목 규모로 기술개발이 지원될 예정이다.
지역 (예비)선도기업을 중심으로 대학·대·중견기업·연구소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공급망협력 R&D를 통해 주력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한다. 잠재기업이 (예비)선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혁신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중기부는 국가전략기술의 지역 공급망을 담당하는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위해 지역과 함께 지원 품목을 발굴하고, 민간 전문가의 4차에 걸친 검토 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핵심품목을 도출했다.
또한 수월성을 대폭 강화했다. 기획단계에서 지원대상 기업군에 대한 사전 분석을 통해 성장성·혁신성이 높은 기업들을 (예비)선도기업 및 잠재기업으로 표적화하고, 인공지능(AI) 기술평가 플랫폼인 'K-TOP'을 평가에 반영해 우수한 기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을 자체 역량만으로 추진하는 데 어려운 점을 고려해 대학·연구소 등과 협업할 수 있도록 컨소시엄형 과제를 중심으로 지원한다. 연구개발이 사업화 및 실질적인 매출과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특화프로젝트 '레전드 50+'도 연계한다.
참여기업 모집 공고는 오는 31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김우중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비수도권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이 지속될 수 있도록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조기에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과 함께 개편한 지역 주력산업에 대해 중기부에서 최초로 마련한 신규 R&D인 만큼, 지역 주력산업과 지역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사업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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