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범용인공지능(AGI) 개발 사업 개발 사업 예타 착수
7년간 9313억원 규모…AGI 핵심원천기술 개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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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차세대 AI로 불리우는 범용인공지능(AGI) 핵심원천기술 개발·확보 도전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이하 예타)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예타 요구안 기준, 2032년까지 총 7년 간 사업비 9313억원을 투입해 AGI 핵심원천기술 개발·확보에 도전하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차세대 AI 기술경쟁력 제고, 글로벌 AI 기술패권 경쟁에서의 주도적 역할을 적극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범용인공지능(AGI)은 특정 분야·목적에만 뛰어난 성능을 보여 활용이 제한되는 오늘날의 AI와 달리,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 수준 또는 그 이상의 범용적 지능을 갖는 AI로서, 합의된 정의가 없는 미지의 영역이자 미래 AI 판도를 흔들 기술로 다수 전문가가 전망하고 있다.
이번 예타 대상 사업에서는 AGI 레벨 2(ICLR 기준) 수준의 원천기술 확보를 목표로, 그 기초가 되는 인간 수준의 실세계 이해와 적용 능력(인지·표현 AI), 기억과 자율적 지식 축적 및 성장 능력(기억·성장 AI), 실세계 상호작용·행동을 위한 적응 및 수행능력(체화·연결 AI) 구현을 가능케 하는 핵심원천기술 개발에 도전할 계획이다.
AGI 핵심원천기술 개발·확보 도전은 대한민국의 AI 기술경쟁력을 한 층 더 강화하고, 자주적 AI 기술 주권 확보와 차세대 글로벌 AI 리더십 확장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예타를 통해 본 사업의 상세한 규모와 범위 등이 구체화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불확실한 미지의 영역인 AGI의 특성, AGI 핵심원천기술 개발·확보의 필요성·도전성 등을 중점 고려해 전략적 관점에서 도전적·체계적 연구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예타에 적극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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