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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맹활약' 현대캐피탈, 14연승 휘파람…GS칼텍스, 시즌 첫 연승(종합)

등록 2025.01.24 21: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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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한국전력 셧아웃 완파

IBK기업은행, 6연패 수렁

남자배구 현대캐피탈 선수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자배구 현대캐피탈 선수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남자배구 현대캐피탈의 승리 사냥이 계속된다.

현대캐피탈은 2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0(25-16 25-20 25-12)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의 연승은 '14'로 늘었다. V-리그 남자부 단일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은 2015~2016시즌 현대캐피탈이 작성한 18연승이다.

연일 승리를 쌓으면서 순위표에서도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현대캐피탈(21승 2패 승점 61)은 2위 대한항공(14승 8패 승점 45)을 승점 16차로 밀어냈다.

현대캐피탈 레오는 71.43%의 높은 공격성공률로 26점을 책임졌다. 블로킹 5개, 서브 1개도 곁들였다. 허수봉은 블로킹과 서브 2개씩을 올리며 12점을 올렸다.

현대캐피탈은 블로킹에서 14-7로 한국전력을 눌렀다.

외국인 선수 마테우스가 발목 부상으로 이탈한 한국전력(9승 14패 승점 23)은 현대캐피탈의 질주를 막지 못했다. 시즌 10승 달성을 다음으로 미루며 6위에 머물렀다.

한국전력에서는 임성진이 12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부터 터진 레오의 활약에 힘입어 흐름을 가져왔다.

레오는 15-14에서 연달아 득점을 올리고, 17-15에서도 퀵오픈으로 한 점을 보탰다.

현대캐피탈은 20-16에서 레오의 오픈 공격으로 연속 5득점해 1세트를 마무리했다. 레오는 24-16에서 서브 에이스로 직접 세트를 끝냈다.

레오는 2세트에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한국전력의 추격을 따돌렸다. 1세트에서 공격 성공률 81.82%로 10점을 올린 레오는 2세트에서도 공격 성공률 87.5%로 10점을 지원했다.

레오는 19-16에서 상대 구교혁의 공격을 가로막고, 오픈 공격으로 한 점을 얻어냈다.

21-17에서는 레오의 퀵오픈과 상대 범실, 허수봉의 공격으로 연거푸 점수를 따내 세트 승기를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반격을 허용하지 않고 3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10-7에서 레오와 허수봉의 득점에 이어 상대 연속 범실에 편승해 연거푸 6점을 챙긴 현대캐피탈은 16-8에서 레오의 오픈 공격과 허수봉의 블로킹 등으로 21-8까지 도망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여자배구 GS칼텍스 실바.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자배구 GS칼텍스 실바.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에서 벌어진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2(25-21 21-25 25-20 21-25 15-10)로 이겼다.

최하위 GS칼텍스는 시즌 첫 연승으로 4승(19패 승점 15)째를 챙겼다.

4위 IBK기업은행(11승 12패 승점 34)은 6연패 수렁에 빠지며 순위 싸움에도 비상이 걸렸다.

GS칼텍스 주포 실바는 이날도 42점을 따내며 펄펄 날았다. 유서연이 16점, 권민지가 13점으로 뒤를 받쳤다.

IBK기업은행은 블로킹에서 GS칼텍스를 13-5로 앞서고도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IBK기업은행 외국인 선수 빅토리아가 34점, 육서영이 20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세트 스코어 2-2로 맞선 가운데 승부는 5세트에서 가려졌다.

GS칼텍스는 7-7에서 실바의 후위 공격과 퀵오픈, 유서연의 공격 등으로 연속 4점을 쓸어 담고 흐름을 가져왔다.

IBK기업은행이 빅토리아의 후위 공격으로 GS칼텍스의 연속 득점을 막아세웠지만, GS칼텍스는 다시 실바의 퀵오픈과 유서연의 서브 에이스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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