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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작년 자연재해 손실 312조원…전세계는 527조원

등록 2025.01.24 21:24:20수정 2025.01.24 21: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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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1년 전보다 85% 급증…세계는 7.3% 감소

[AP/뉴시스] 2024년 9월 말 허리케인 헐리나가 지나간 노스캐롤라이나 애슈빌 모습

[AP/뉴시스] 2024년 9월 말 허리케인 헐리나가 지나간 노스캐롤라이나 애슈빌 모습

[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이 지난해 자연재해로 인한 경제 피해가 급격히 늘어 세계 피해의 59%를 점했다.

24일 보험 중개업 아온에 따르면 허리케인 헐리나와 밀튼 등으로 인한 미국 자연재해의 지난해 경제 손실은 2178억 달러(312조 원)에 달했다. 2023년의 1175억 달러보다 85.3%가 급증한 것으로 2017년 이래 최대였다.
 
경제 손실액 중 보험으로 커버되는 피보험 손실은 36%가 증가한 1127억 달러(161조 원)였다. 플로리다주에 상륙해 남동부 6개 주를 휩쓸었던 허리케인 헐리나는 750억 달러의 피해를 끼쳤으며 2주 뒤에 플로리다주를 횡단한 밀턴은 250억 달러 피해를 가져왔다.

미국 대폭풍에 이어 스페인 발렌시아 지방의 홍수 등 여러 재해로 세계는 지난해 경제 손실이 3680억 달러(527조 원)에 이르렀다. 이는 2023년에 비해 7.3%가 감소한 것이나 2000년 이후 연 평균치보다 14% 많은 것이다. 세계의 피보험 손해는 15.1%가 늘어 1450억 달러(207조 원)가 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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