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FA' KT 강백호, 연봉 7억원에 계약…141.4% 인상
마무리 박영현, 50% 오른 2억4000만원에 계약
![[수원=뉴시스] 황준선 기자 = 9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 5회말 무사 주자없는 상황 kt 강백호가 솔로홈런을 치고 있다. 2024.10.09.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0/09/NISI20241009_0020550408_web.jpg?rnd=20241009165617)
[수원=뉴시스] 황준선 기자 = 9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 5회말 무사 주자없는 상황 kt 강백호가 솔로홈런을 치고 있다. 2024.10.09. [email protected]
KT는 25일 재계약 대상자 64명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KT의 핵심 타자 강백호는 지난해 연봉 2억9000만원에서 4억1000만원 인상된 7억원에 계약했다. 인상률은 무려 141.4%다. 인상액과 인상률 모두 팀 내 최고다.
강백호는 지난 시즌 144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9 26홈런 96타점으로 활약했다. 백업 포수가 부족한 팀 상황을 고려해 포수로 경기에 나서기도 했다.
이번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는 강백호는 벌써 최대어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KT의 뒷문을 든든히 지킨 박영현은 지난 시즌 연봉 1억 6000만원에서 50% 상승한 2억4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박영현은 지난 시즌 66경기에 등판해 10승 2패 25세이브 평균자책점 3.52의 호성적을 거두며 마무리 투수로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했다.
부상으로 인해 6경기만 등판한 소형준의 연봉은 2억2000만원으로 동결됐고, 투수 김민수는 31.3% 인상된 2억1000만원에 계약했다.
올겨울 한화 이글스로 이적한 엄상백의 보상 선수인 외야수 장진혁은 98.3% 인상된 1억1500만원에 사인하며 데뷔 첫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외야수 문상철은 54.5% 상승한 1억7000만원에 계약했고, 내야수 천성호는 57.8% 오른 7100만원에 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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