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CC, SK 11연승 저지…가스공사는 소노 제압(종합)
LG는 현대모비스 꺾고 5연승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부산 KCC의 캐디 라렌.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25/NISI20250125_0001759004_web.jpg?rnd=20250125154139)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부산 KCC의 캐디 라렌.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농구 부산 KCC가 10연승을 달리던 서울 SK를 막아냈다.
KCC는 25일 오후 2시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89-72로 승리했다.
KCC는 이날 경기 전까지 홈 4연패로 유독 안방에서 약했지만, 이날 선두 SK라는 대어를 잡으면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시즌 13승17패로 7위를 이어갔다.
반면 SK는 25승7패가 되면서 11연승에 실패했다. 원정 연승도 '4'를 기록 중이었지만 역시 저지당했다.
KCC에선 캐디 라렌이 28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여기에 허웅이 21점, 이호현이 14점으로 힘을 보탰다.
SK에서는 김선형이 22점으로 분투했지만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KCC는 1쿼터부터 10점 차로 앞서면서 리드를 잡았다.
2쿼터에 SK가 반전을 노렸지만, 점수 차를 크게 좁히진 못했다.
사실상 3쿼터에 승부가 갈렸다.
홈팀이 캐디 라렌, 이호현 등을 앞세워 20점을 기록하는 사이, 원정팀은 단 9점에 그쳤다.
SK는 4쿼터에 기적을 노렸지만 크게 벌어진 점수 차를 뒤집진 못했다.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창원 LG의 칼 타마요.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25/NISI20250125_0001759006_web.jpg?rnd=20250125160241)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창원 LG의 칼 타마요.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G는 5연승을 구가, 19승13패로 3연패 늪에 빠진 2위 현대모비스와의 간격을 1.5게임 차로 좁혔다.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4쿼터까지 치고받는 흐름으로 진행됐다.
LG가 5점 앞선 채로 4쿼터를 시작했지만, 한호빈과 숀 롱을 앞세운 현대모비스가 62-61로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이후 현대모비스가 치고나가는 듯했지만, 경기 종료 3분 15초 전 칼 타마요가 2점슛으로 다시 팀에 66-65 리드를 안겼다.
현대모비스가 숀 롱과 김건일의 프리드로우로 경기를 뒤집는 듯했으나, 경기 종료 2분 전에 나온 전성현의 3점슛으로 LG가 다시 1점 차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경기 종료 25초 전 최형찬이 2점슛을 성공하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이대헌.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25/NISI20250125_0001759049_web.jpg?rnd=20250125180535)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이대헌.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진 오후 4시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는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고양 소노를 76-56으로 눌렀다.
2연승을 달린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승리로 원정 3연패를 끊은 건 물론, 소노전 연승 기록을 '4'로 늘렸다.
18승13패로 4위를 이어갔다.
소노는 2연패 늪에 빠졌다.
10승22패로 9위에 머물렀다.
한국가스공사는 26점을 기록한 이대헌의 활약에 힘입어 승전고를 울렸다.
소노는 9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한 알파 카바의 활약에도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전반전에만 53-27로 앞서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소노가 후반전에 반전을 노렸지만, 벌어진 승점 차이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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