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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흥국생명, 2위 현대건설 3-0 완파…승점 6점차

등록 2025.01.25 17: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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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3연승·현대건설 2연패

흥국생명 김연경 16점·피치 15점

여자배구 흥국생명. 2025.01.25.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자배구 흥국생명. 2025.01.25.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여자배구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을 압도하며 라이벌전을 완승으로 장식했다.

흥국생명은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0(25-13 25-21 25-15)으로 완파했다.

3연승 신바람을 낸 1위 흥국생명(18승 5패 승점 53)은 2위 현대건설(15승 8패 승점 47)과 승점 차를 '6'으로 벌렸다.

무기력한 패배를 떠안은 현대건설은 2연패를 당했다.

이번 시즌 상대 전적은 3승 1패로 흥국생명이 우세하다.

흥국생명 에이스 김연경이 16점으로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고, 피치와 정윤주는 각각 15점, 14점으로 지원했다.

현대건설의 공격력은 저조했다. 모마의 13점이 팀 내 최다 득점이었고,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국내 선수는 없었다.

1세트 8-4에서 연속 4점을 얻어 넉넉하게 격차를 벌린 흥국생명은 4점을 몰아친 김연경의 득점포 등을 앞세워 18-9로 리드를 유지했다.

이후 공수 모두 우위를 점하며 23-12로 달아난 흥국생명은 김수지의 속공으로 세트 포인트에 도달한 후 현대건설 나현수의 서브 범실이 나오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도 흥국생명이 차지했다.

13-12로 근소하게 앞선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2점과 연이어 나온 상대 범실을 묶어 5점 차의 리드를 잡았다.

후반 들어 20-19로 쫓겼으나 정윤주의 오픈 공격으로 흐름을 바꾼 뒤 김다은이 서브 에이스를 작렬했다.

23-20에서는 피치의 블로킹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고, 김연경이 퀵오픈 득점으로 현대건설의 추격을 끊었다.

흥국생명은 3세트에서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정윤주, 피치, 마테이코의 고른 득점에 힘입어 12-7로 리드한 흥국생명은 연속 3점을 더 쌓으며 승리에 성큼 다가갔다.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린 흥국생명은 후반에도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21-15에서 상대 범실과 마테이코의 오픈 득점, 정윤주의 퀵오픈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든 뒤 김수지가 속공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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